3월 둘째주 대표기도문
다음은 2026년 3월 8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입니다. 이 날은 3월 둘째 주이자 사순절 셋째 주일로서, 겨울에서 봄으로 완전히 옮겨가는 계절의 경계에 있으며, 성도의 영적 경건도 깊이 뿌리내리는 시기입니다.
기도 제목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 해 보시기를 바래요. 기도 하실 때 중요한 주제들을 담았습니다.
-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기도
- 개인과 공동체의 회개
- 개인, 가정, 교회, 다음세대, 나라를 위한 간구
- 사순절과 봄의 영적 의미 통합
- 예배와 말씀을 위한 기도

2026년 3월 8일(사순절 셋째 주 · 3월 둘째 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하늘과 땅의 창조자 되시며,
세월을 주관하시는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거룩한 주의 날,
주의 자녀들을 주의 전으로 부르사
예배하게 하시고,
주의 얼굴을 구하며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3월의 둘째 주일,
겨울의 찬 기운은 뒤로 물러가고
들판에 생명이 움트는 계절의 문턱에서,
우리의 영혼도 생명의 말씀 앞에 깨어나
다시 한 번 주님의 부르심을 붙들게 하옵소서.
주의 은혜는 아침마다 새롭고,
주의 인자하심은 계절을 따라 변하지 않으시며,
주의 말씀은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시고
주의 성령은 메마른 심령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이 시간 우리가 마음을 열고
주의 보좌 앞에 겸손히 엎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 우리는 사순절 셋째 주를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조롱과 침뱉음과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그 복된 십자가의 여정을 기억하며
우리 또한 주님을 따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 부인의 걸음을 걷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이 절기 동안
우리가 외형의 종교가 아닌
진실한 내면의 회개를 드리게 하시고,
십자가의 의미를 피상적으로 아는 자가 아니라
삶으로 따라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이 사순절의 경건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하며,
세상의 소리와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눈은 흐려졌고,
주님의 뜻보다는 자신의 편의를 좇았으며,
기도의 자리에서 졸고 있었고,
말씀의 칼날 앞에 두려움 없이 머물렀습니다.
주의 보혈로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다시금 십자가 앞에 무릎 꿇게 하옵소서.
세상의 무게에 눌린 영혼을 일으키시고,
무뎌진 양심을 성령의 불로 깨우사
참된 회개의 열매 맺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주의 백성들의 삶을 붙들어 주옵소서.
이 해의 계획들이 지혜롭게 실행되게 하시고,
앞날의 염려 속에서도
주의 뜻을 따라 걷는 순종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단지 말에 있지 않고
삶으로 드러나며,
기도가 현실의 힘이 되게 하옵소서.
가정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모든 성도의 가정 위에 평강이 흐르게 하시고,
부부는 존중과 신뢰로 서로를 세우며,
자녀들은 부모의 신앙을 본받아
말씀 안에서 자라나게 하옵소서.
삶의 무게로 고단한 가장에게는
하늘의 능력을 부어주시고,
육신의 질병이나 정서의 어둠으로 지친 가족에게는
주의 위로와 치료의 손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간구합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사순절의 정신으로 회복되게 하시고,
예배가 살아 있고,
말씀의 강단에 권세가 있으며,
기도와 사랑의 실천이 공동체 안에 넘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지역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데에 부끄러움이 없게 하시며,
주님의 지상명령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선교적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시고,
장로님들과 중직자들,
모든 직분자들에게도
사명에 대한 경건한 두려움과
헌신의 기쁨을 부어 주옵소서.
다음세대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아이들이 진리를 사랑하게 하시고,
말씀을 들을 귀와 순종할 마음을 주소서.
학교와 사회의 흐름 속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교회가 든든한 영적 둥지가 되게 하시고,
기도와 말씀으로 세워지는
거룩한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시며
결혼과 진로, 경제와 관계의 문제 앞에서도
주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시고
세상의 성공보다 주님의 부르심에 민감한
거룩한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대한민국을 불쌍히 여기소서.
이 민족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게 하시고
정의가 무너진 곳마다 회복이 일어나며,
공동체의 분열이 치유되고,
진실한 대화와 화해가 이루어지는
은혜의 땅이 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는 경건한 지혜와 도덕성을 주시고,
정책에는 공의와 배려가 담기게 하시며,
국민들 사이에는 공동선을 추구하는
성숙한 시민 정신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북녘 땅에도 긍휼을 베푸시고
억압 속에 신음하는 영혼들에게
속히 복음의 빛이 비추게 하옵소서.
남과 북이 인간의 욕망이 아닌
하나님의 뜻 안에서 화해하며
복음으로 하나 되는 날이 오게 하옵소서.
열방 가운데 흩어진 선교사님들을 지켜 주옵소서.
고난 가운데 있는 선교지에
하나님의 보호와 돌보심을 더하시고,
복음의 씨앗이 심겨진 곳마다
하늘의 비로 자라나
영혼의 풍성한 추수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이제 주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단위에 세우신 주의 종에게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우리의 심령이 옥토 되어
말씀이 깊이 새겨지고
순종으로 결실 맺게 하옵소서.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게 수고한 모든 이들의 섬김 위에도
하늘의 위로와 상급으로 갚아 주시고,
오늘의 예배가 하늘 보좌에 상달되어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사순절 셋째 주일을 지나며
우리가 더욱 주님의 마음을 품게 하시고,
그 십자가를 기쁨으로 따르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구원하시고
십자가 길을 먼저 걸어가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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