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송년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2025년의 마지막 주일, 한 해의 끝자락에서 저희가 주님 앞에 모여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은혜 베푸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시간의 주인이시며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한 해의 처음과 끝이 모두 주님의 손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1월의 시작부터 12월의 마지막 날까지, 험한 세월 속에서도 저희를 붙들어 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주님,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1. 한 해의 은혜를 돌아보며
아버지 하나님,
2025년의 모든 여정을 돌아봅니다.
기쁨의 날에도, 눈물의 밤에도, 주님은 한순간도 저희를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때로는 저희가 길을 잃고 방황할 때도, 말씀으로 이끌어 주셨고, 쓰러질 때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붙들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한 해 동안 건강을 지켜 주신 은혜, 가족을 지키신 은혜, 일터와 교회를 보호하신 은혜,
그리고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게 하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부족한 믿음과 흔들린 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여전히 신실하셨고,
우리의 연약한 삶 속에서도 주님의 뜻은 아름답게 이루어졌음을 믿습니다.
2. 회개의 고백과 겸손의 마음
주님,
한 해를 보내며 저희의 허물과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감사해야 할 때 불평하였고, 인내해야 할 때 낙심하였으며, 사랑해야 할 때 판단과 미움을 품었습니다.
기도보다는 걱정을 택하였고, 믿음보다 세상의 방법을 의지하였습니다.
주의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못한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2025년의 모든 잘못된 습관과 미움을 십자가 아래 내려놓습니다.
주님의 보혈로 우리의 마음을 깨끗이 씻어 주시고, 새해에는 새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
지난 날의 실패가 내일의 교훈이 되게 하시고, 후회의 시간들이 믿음의 열매로 바뀌게 하옵소서.
3. 한 해 동안 수고한 모든 이들을 위한 감사
자비로우신 주님,
올 한 해 동안 교회와 가정, 일터에서 묵묵히 헌신한 모든 이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위해 기도하고 섬긴 이들,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성도들,
그리고 선교지와 어려운 현장에서 복음을 전한 주의 종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그들의 눈물과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시고, 하늘의 위로와 상급으로 갚아 주옵소서.
올 한 해의 모든 헌신이 사람의 칭찬이 아닌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시며,
새해에도 더욱 풍성한 열매로 맺히게 하옵소서.
4. 고난 중에도 함께하신 주님께
주님,
이 한 해 동안 아픔과 상실을 경험한 이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 가족의 이별로 슬퍼하는 이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하루를 버텨낸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임하게 하옵소서.
그들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상처난 마음을 싸매 주시며,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약속하신 주의 말씀이 새 힘이 되게 하옵소서.
고난의 시간을 통해 믿음이 더 단단해지게 하시고,
눈물의 자리를 지나 감사의 고백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새해에는 주님의 평강이 그들의 삶을 덮고, 회복과 기쁨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5. 2026년을 향한 소망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제 새로운 한 해, 2026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과거를 붙잡기보다 미래를 향해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옵소서.
새해에는 더 깊은 기도, 더 넓은 사랑, 더 온전한 순종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계획보다 주님의 뜻이 앞서게 하시고,
우리의 시간과 물질, 재능이 주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게 하옵소서.
새해에는 가정마다 예배가 회복되고, 교회마다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며,
세상 속에서 복음의 향기가 더욱 강하게 퍼져나가게 하옵소서.
주님, 2026년에도 우리와 동행하소서.
시작부터 끝까지 주의 손이 함께하시며,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감사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옵소서.
새해에는 더 많은 사람을 품고, 더 낮은 자리에서 섬기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6. 교회와 나라, 그리고 세대를 위한 기도
주님,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시고, 새해에도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 땅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바른 마음과 지혜를 주시고, 국민들에게는 진실과 사랑의 정신을 부어 주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분열된 사회 속에서 화해와 소망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아이들과 청년들이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게 하옵소서.
2026년에는 한국 교회가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세상의 아픔을 안고 기도하는 교회로 다시 세워지게 하옵소서.
7. 결론의 감사와 결단
은혜로우신 주님,
오늘 우리가 드리는 송년예배가 단순한 한 해의 마무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 깨닫는 감사의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지나온 날들에는 주의 인도하심이 있었고,
다가올 날들에는 주의 약속이 있습니다.
“나는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너와 함께하리라” 하신 말씀을 붙잡고,
새해에도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2025년의 모든 감사와 눈물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2026년의 모든 시간과 길을 주님께 맡깁니다.
우리의 처음과 끝이 되시는 주님만 의지하며,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한 해의 처음과 끝이 되시며,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하시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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