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수요 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2026년 11월 첫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11월의 문을 여시며 저희를 수요예배의 자리로 부르시고
주의 전으로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하늘은 어느새 가을빛을 넘어서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들판엔 수확을 마친 흔적들이 고요히 남았지만,
주의 은혜는 계절 따라 바래지 않고
날마다 새로운 아침처럼 우리에게 임하심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이 수요일 저녁에
온 세상은 분주하고 피곤으로 뒤덮여 있지만
저희는 주님의 발 아래 앉아
생명의 말씀을 듣고자 모였습니다.
세상 끝자락 같은 이 밤에
주의 빛은 여전히 꺼지지 않고
저희 영혼을 환히 비추시니
주께 가까이 나아가는 이 시간이
참 평안과 회복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한 주간을 살아가며
저희는 또다시 연약한 인간의 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음으로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현실 앞에서는 믿음보다 타협을 선택하였고,
사랑보다 이기심을 앞세웠으며,
겸손보다는 자존심을 붙잡고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가 지은 크고 작은 죄들을
이 시간 낱낱이 회개하오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덮어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정결하게 하옵소서.
육신의 안일함에 젖어 기도를 소홀히 했고,
말씀보다 감정에 지배당하며 살았습니다.
주님, 저희의 교만함과 나태함을 용서하소서.
이 밤, 주 앞에 깨어 기도하는 백성 되게 하시고
다시금 십자가 앞에 엎드려
은혜로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11월을 맞이한 이 시점에서
우리의 삶과 신앙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이 시간에
헛된 분주함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의 정돈된 믿음으로 채워지게 하시고,
남은 날들을 주님의 뜻 안에서 지혜롭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성도들의 삶을 붙들어 주시고
가정과 일터, 학업과 관계 속에
주의 평강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연로하신 어르신들에겐 강건함을,
청년들에겐 방향과 소망을,
다음세대에겐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주시고,
모든 성도가 말씀과 기도에 더욱 힘쓰게 하소서.
특별히 병상에 있는 지체들을 기억하사
그 몸과 마음을 만져주시고
속히 회복되어 함께 예배드릴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의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의 몸 된 교회가 세상 속에서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많은 교회들마다
회개의 영이 임하게 하시고,
성령의 역사로 다시 깨어나
복음의 본질을 붙들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간구하오니
주께서 세우신 담임목사님에게
말씀의 능력과 기도의 깊이를 더하시고
섬기는 모든 사역자와 직분자들에게도
한 마음과 한 뜻의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주의 긍휼로 붙드소서.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 손으로 이 나라를 붙들어 주소서.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지키며,
생명을 귀히 여기는 나라 되게 하시고
북녘 땅에도 복음의 씨앗이 뿌려져
복음으로 통일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주의 종에게
하늘의 지혜와 성령의 감동을 덧입히시고,
듣는 모든 이들의 마음 문을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찬양하는 입술 위에 기쁨을,
말씀을 받는 심령에 생기를,
예배를 돕는 모든 손길 위에 위로와 복을 더하사
이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거룩한 제사 되게 하옵소서.
이제 예배를 마치고 흩어지는 길 위에도
주님의 손이 함께하셔서
각자의 자리에서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시고
빛과 소금의 삶을 통하여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한 주간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6년 11월 둘째 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저희를 조용히 부르시고
주님의 집으로 발걸음을 인도하셔서
이 저녁, 주님 앞에 무릎 꿇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만물이 시들어가는 계절 속에서도
주의 자비는 날마다 새롭고
주의 은혜는 결코 마르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세상은 점점 어두워가고
사람들의 마음은 각기 자기 길로 치닫고 있지만,
주님은 변함없는 반석이시요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이끄시는 선한 목자이심을 믿습니다.
주님, 이 수요일 저녁
저희의 마음이 세상의 염려에서 떠나
오직 하나님께만 향하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 앞에 겸손히 앉아
주의 음성 듣기를 원하오니
이 시간을 통하여 우리 영혼이 소생케 되게 하옵소서.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볼 때
하나님보다 나를 앞세운 순간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분주함을 핑계로 기도를 미루고,
형식에 젖어 말씀을 대했던
우리의 교만함과 나태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입술로는 주를 높였으나
행실로는 세상과 타협했던 저희의 죄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정결한 마음과 새로운 영을 우리 안에 창조하여 주옵소서.
자비의 하나님,
이 시간 간절히 간구하오니
우리 성도들의 믿음을 붙들어 주시고
낙심한 자에게는 위로를,
병든 자에게는 치유를,
외로운 자에게는 주의 임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시련 중에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응답이 더뎌 보여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기억하셔서
주의 말씀이 능력 있게 선포되며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는 공동체 되게 하시고,
세상의 등불과 같은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들을 성령으로 붙드시고
모든 부서와 기관 위에 주의 지혜와 조화를 부어 주셔서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더욱 아름답게 세워지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혼란과 갈등의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북녘 땅에도 복음의 문을 여시고
어둠과 압제가 아닌
진리와 평화의 통일이 속히 임하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듣기를 원하오니
주의 종을 세우사
하늘의 권세로 말씀하게 하시고
듣는 저희의 마음이 열려
그 말씀이 삶의 방향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의 입술과 섬기는 손길 위에
주의 복을 더하셔서
이 예배가 온전히 주님께만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게 하시고
예배를 마친 후에도
주와 동행하는 기쁨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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