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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계절에 우리 만나요
사랑이 뭔지 모를 때 이 노래를 들었다. 아련한 마음으로. 이젠 사랑하는 님을 떠나보내고 홀로 살아가고 있다. 여전히 난 이 노래를 듣는다. 난 언제까지 살아 있을까? 문득문득 삶의 허무함에 뼈가 시리다.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가슴깊이 파고드는데
들리지 않는 그목소리에 스쳐가는 바람소리뿐
바람결에 보일것같은 그이 모습 기다렸지만
남기고 간 뒹구는 낙엽에 나는 그만 울어버렸네
사랑인 줄은 알았지만, 헤어질 줄 몰랐어요
나 이렇게도 슬픈노래를 간직할 줄 몰랐어요
내 마음의 고향을 따라라 병든 가슴 지워버리고
슬픈 계절에 우리 만나요 해맑은 모습으로
사랑인 줄은 알았지만, 헤어질 줄 몰랐어요
나 이렇게도 슬픈노래를 간직할 줄 몰랐어요
내 마음의 고향을 따라 병든 가슴 지워버리고
슬픈 계절에 우리 만나요 해맑은 모습으로
해맑은 모습으로...해맑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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