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철학/주일대표기도문

2025년 11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by l*cjcGcj"2@ 2025. 7. 12.
반응형

2025년 11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 크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추수감사절을 허락하심 감사하며 기도문을 올려 드립니다. 추수감사절의 신앙적 의미, 계절의 철학적 통찰, 감사의 실천, 신앙의 열매, 그리고 나라와 교회, 다음 세대,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까지 모두 포괄하였습니다. 문학적 표현과 함께, 시편 103편 등 성경 본문의 내용을 넣어서 은혜롭게 기도문 작성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찬송하며

창세 전에 계획하시고 계절마다 섭리로 다스리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아름다운 가을의 끝자락, 11월 셋째 주일을 맞아 저희를 주의 전으로 불러 주시고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은혜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바람은 더욱 차가워지고 해는 짧아졌으며 들판은 텅 비어 있지만 이 모든 것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은 여전히 풍성하고 깊으며 충만함으로 역사하고 계심을 고백하오니 이 시간 저희의 예배가 계절보다 더 아름다운 영혼의 열매로 주 앞에 드려지게 하옵소서

계절의 흐름 속에 새겨진 신앙의 철학

주님, 사람의 눈으로 볼 때 가을은 낙엽과 허전함의 계절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볼 때는 감사와 수확, 결산과 회개의 계절임을 고백합니다 이 계절은 우리에게 되묻습니다 무엇을 심었느냐고, 어떤 열매를 맺었느냐고, 누구의 영광을 위해 살아왔느냐고, 우리의 하루하루는 어디로 흘러갔느냐고 시간은 물처럼 흘러가고 계절은 바람처럼 바뀌지만 주님의 뜻은 변함없고 그 말씀은 세세토록 견고하오니 이 가을이 지나기 전 우리의 신앙도 주님 앞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시고 그 뿌리 위에 진리의 꽃과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영혼 깊은 곳에서 드리는 참된 감사

아버지 하나님, 추수감사절을 맞아 저희는 단지 열매와 곡식을 넘어 삶 전체를 돌아보며 감사의 본질을 다시 깨닫기를 원합니다 감사는 상황의 결과가 아니라 믿음의 자세임을 배우게 하시고 풍족함보다 신실하신 주님의 손길을 기억하는 자 되게 하시며 사람의 도움보다 하나님이 공급하셨음을 먼저 고백하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하신 말씀처럼 올 한 해 모든 순간마다 함께하신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옵시고 때론 눈물로, 때론 기도로, 때론 인내로 걸어온 모든 길에서 주님이 베푸신 구원의 줄기를 다시 기억하게 하옵소서

교회 공동체와 신앙의 열매를 위하여

주님, 교회를 세우시고 오늘까지 인도하신 주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추수의 계절, 교회 안에서도 믿음의 열매들이 풍성히 맺히게 하시고 말씀으로 자란 자들이 삶으로 증거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직분자들과 교사들과 사역자들이 맡은 자리를 포기하지 않고 감사로 감당하게 하시며 중보기도의 골방마다 응답의 기쁨이 넘치게 하시고 주일학교와 청년부, 남녀전도회와 모든 부서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교회가 외형이 아닌 내면의 경건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이 지역 가운데 말씀과 사랑의 등불 되게 하옵소서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위한 간구

주님, 감사의 계절을 살아가지만 여전히 고난 중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병상에 누운 성도들에게는 치료의 손길을, 상실과 외로움 속에 있는 자들에게는 위로의 팔을, 경제적 곤고함 속에 있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허락하사 이 추운 계절에도 주님의 임재로 따뜻해지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조건은 감사할 수 없을지라도 십자가의 사랑 하나로 충분히 감사할 수 있음을 고백하게 하시고 모든 고난이 언젠가 간증이 되게 하시며 모든 기다림이 결국 믿음의 성숙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감사와 회개

주님, 이 민족을 지금까지 인도하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전쟁의 폐허에서 회복되게 하셨고 절망의 시간 속에서도 복음을 지켜오게 하셨으며 이 땅 위에 수많은 교회와 믿음의 사람들을 세워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셨사오니 이 민족이 더 이상 감사하지 않는 나라가 되지 않게 하시고 당연함 속에 교만하지 않게 하시며 오히려 주의 은혜를 되새기며 다시 주의 길로 돌아서는 민족 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정직함과 분별력을, 청년들에게는 믿음과 소망을, 가정에게는 사랑과 경건을 더하시어 시대를 분별하며 빛을 비추는 세대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말씀과 예배를 통해 새롭게 하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주시고 그의 입술로 선포되는 모든 말씀에 하늘의 권세가 실리게 하시며 그 말씀이 삶의 방향이 되고 영혼의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드리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늘의 평강을 덧입히시고 감사의 고백이 형식이 아니라 삶의 결정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와 봉헌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 되게 하시고 이 예배가 끝난 뒤에도 가정과 일터에서 이어지는 순종의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남은 시간의 은혜를 사모하며

주님, 아직 한 해가 남아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이 남은 시간을 불평으로 낭비하지 않게 하시며 감사와 사랑, 회개와 순종으로 채우게 하시고 영혼의 마지막 수확을 위하여 기도와 말씀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낙엽이 흩날리는 계절, 삶의 모든 순간이 결국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순례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걸음을 믿음으로, 감사로, 정직으로 마무리하는 저희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감사와 간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정성껏 올려드립니다 아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