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대표기도문 모음
11월 대표기도문
안녕하세요. 하나님의 선하신 사랑을 기대합니다. 오늘은 11월 대표기도를 정리해 봤습니다. 먼저 11월 교회력과 기념을 정리합니다.
- 11월 2일 첫주일
- 11월 9일 둘째주일
- 11월 16일 셋째주일/추수감사주일
- 11월 23일 넷째주일
- 11월 30일 다섯째주일
- 11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11월 첫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창세 전부터 저희를 택하시고 때를 따라 은혜를 베푸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정하신 날, 정하신 시간에 저희의 발걸음을 다시 주의 전으로 이끄시고 거룩한 주일을 구별하여 드리게 하시니 이 모든 것이 은혜요 자비요 극휼임을 고백합니다 이른 아침 안개 속에서도 주의 인자하심은 변치 않고 우리를 감싸며 나뭇잎이 하나 둘 땅에 떨어져 누런 빛을 품을 때에도 주님의 약속은 시들지 않는 생명으로 우리의 영혼을 덮고 있음을 믿사오니 이 예배를 통해 찬송과 기도와 말씀과 회개가 하나 되어 하늘 보좌에 올려지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어느덧 열한 번째 달의 문턱에 이르러 가을이 깊어가고 한 해의 끝자락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들판의 곡식은 거두어졌고 포도와 무화과는 주인의 손에 들려 창고에 안식하거늘 저희의 삶은 어떠한 열매를 맺고 있는지 이 시간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입술로는 주님을 섬긴다 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세상을 품었던 저희의 이중적인 신앙을 용서하여 주시고 말씀 앞에서는 순종을 다짐했으나 일상에서는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삶을 내려놓지 못했던 저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주시며 믿음의 여정을 걷는다 하면서도 때론 지치고 엎드려 의심과 낙심의 골짜기를 지나온 저희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셨던 그 말씀처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저희를 안위하셨으니 그 은혜를 잊지 않게 하옵시고 그 사랑 안에 다시 숨 쉬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한 해의 마무리를 향해 나아가는 이 시기에 저희가 결실의 기쁨보다 회개의 자리를 먼저 찾게 하시고 외형의 성과보다 내면의 진실함을 더 귀히 여기게 하시며 형식적인 신앙의 포장보다 성령 안에서 맺는 진리와 사랑과 인내의 열매로 주 앞에 서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갈라디아서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하셨사오니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주께서 기억하심을 믿고 묵묵히 말씀과 기도로 씨를 뿌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주님 앞에서는 중심이 벌거벗겨진 것과 같음을 알게 하시고 늘 겸손히 주의 뜻 앞에 자신을 낮추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주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식탁 위에 감사의 기도가 마르지 않게 하시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이 살아서 흘러가게 하시며 부모세대가 회개와 눈물로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을 수 있도록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교회 안에서는 거룩한 교제가 회복되게 하시고 직분자들과 사역자들이 새 힘을 얻어 하반기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시며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고 사랑으로 덮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논쟁과 다툼이 아닌 말씀의 원리로 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소외된 이웃과 연약한 자를 먼저 품는 복음의 손길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가을바람처럼 스산한 사회의 불신과 분열을 주님의 공의로 덮어 주시고 이 땅을 지키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많은 이들이 알게 하옵소서 정책이 정의 위에 서게 하시고 지도자들이 정직과 진리로 이 나라를 이끌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하시고 혼탁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진리를 붙잡는 거룩한 소수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 가운데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 위에 성령의 권세를 더하여 주시고 그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칼처럼 저희 심령을 찌르고 불처럼 심령을 태우며 샘물처럼 지친 자를 소생시키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자마다 아멘으로 응답하게 하시고 한 주간 삶의 자리에서 그 말씀을 실천하는 제자의 걸음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이 시간 드려지는 찬양과 기도와 예물 위에도 주의 은혜가 덧입혀지게 하시고 모든 예배가 하나님 한 분만을 향한 순전한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계절은 다시 한번 변하고 있고 해는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저희의 믿음은 오히려 더 깊고 단단하게 자라게 하시며 내면의 골방에서 드리는 기도가 주 앞에 상달되고 눈물로 씨 뿌린 믿음이 이 가을 끝자락에서 풍성한 열매로 맺히게 하옵소서 영혼의 눈이 흐려지지 않게 하시고 귀가 둔해지지 않게 하시며 늘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만유의 주되시며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좋은 기도문을 찾으시나요? 여기에 다양한 주제의 기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일 대표기도문과 수요예배, 새벽예배 등 예배 기도문 각종 모임 등에서 활용할 수있는 다양한 기도제목과 예시 기도문을 작성해 올려 두었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예시 기도문을 통해서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필요한 부분을 찾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11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입니다. 내용은 11월 중순의 영적 결산, 열매 맺는 신앙, 겸손과 순종, 교회를 위한 기도, 나라와 다음세대, 그리고 말씀과 예배의 결단에 대한 기도제목을 작성하였습니다.
하늘의 보좌에 앉으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로 하여금 주의 날을 기억하게 하시고 주의 성소로 부르시며 영과 진리로 예배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산들바람이 가을의 끝자락을 알리고 낙엽이 땅을 덮으며 세상의 빛이 점점 낮아지는 이 시기 속에서도 주님의 영광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며 어둠을 밝히는 빛이심을 고백하오니 이 예배의 자리에 임재하여 주시고 저희의 찬양과 기도와 모든 고백을 연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계절은 지나가고 또 돌아오지만 저희의 심령은 자주 그 계절만큼이나 흔들리고 식어감을 고백합니다 기도보다 염려가 앞서고 찬송보다 불평이 입에 익으며 하나님의 뜻보다 내 안의 고집과 이기심이 자리하였음을 고백하오니 이 시간 말씀의 거울 앞에 저희 자신을 비추게 하시고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했던 삶을 회개하게 하옵소서 주께서 포도나무라 하셨고 저희는 가지라 하셨사오니 요한복음 15장에서 말씀하신 그 명령처럼 주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거함으로 열매 맺는 자가 되게 하시며 열매 없는 자로서 잘려지는 두려움이 아니라 열매 많아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이제 한 해의 끝자락을 향해 걷고 있는 이 시기에 저희는 다시 한번 신앙의 열매를 돌아보게 됩니다 믿음의 말로 시작한 올 한 해가 불신의 행동으로 마무리되지 않게 하시고 말씀으로 심은 씨앗이 육신의 욕심으로 빼앗기지 않게 하시며 작은 선한 결단조차도 하나님 나라의 향기로 드러나게 하옵소서 주께서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애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하신 그 말씀처럼 이 땅에서 정의와 인애를 실천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오니 저희로 하여금 헛된 명예나 세상의 칭찬이 아닌 오직 주의 인정을 구하는 삶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주님, 주께서 피로 세우신 이 교회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말씀과 기도가 중심 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외형이 아닌 내면의 경건으로 빛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성령의 임재가 드러나는 예배, 회개가 살아 있는 기도, 진리로 양육받는 교육, 사랑으로 연결되는 교제가 저희 교회 안에 회복되게 하시고 모든 부서와 기관, 직분자들과 성도들이 맡은 자리에서 충성되이 섬기며 주님의 뜻을 위해 기꺼이 낮아지는 종들 되게 하옵소서 상처 입은 자들이 위로받고 낙심한 자들이 회복되는 은혜의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세상의 풍조를 따라가지 않고 복음의 진리를 굳게 지키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주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정치의 혼탁과 이념의 대립 가운데 있는 이 땅을 주께서 불쌍히 여겨 주시고 거짓이 판치는 시대 속에서도 진리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교회 안에서, 가정 안에서, 일터 가운데서 일어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를 갖게 하시며 오락과 소셜미디어의 홍수 속에서도 성경을 가까이 하고 기도를 즐거워하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이 이 땅에 많아지게 하옵소서 그들을 가르치는 부모와 교사와 교역자들에게 지치지 않는 사랑과 끝까지 인도하는 인내를 부어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에게 성령의 능력을 더하시고 그의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이 생명의 검이 되어 메마른 심령을 적시게 하시며 들은 자마다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순종으로 반응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의 시종에 함께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 시간 찬양대의 고백과 기도의 강물과 드려지는 예물까지도 주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게 하시고 교회당의 경건이 삶의 현장에서도 이어지게 하시며 이 한 주간도 믿음의 가치를 따라 살아가는 참된 성도 되게 하옵소서
주님, 가을은 점점 저물고 낙엽은 바람에 날려가지만 저희의 영혼은 이 계절 속에서 더욱 주를 갈망하게 하시며 시간은 가고 해는 짧아지나 말씀과 기도 속에 머무는 저희의 믿음은 더욱 깊어지고 단단해지게 하옵소서 이 계절의 고요함이 영적 침체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기도의 방으로 들어가는 계절이 되게 하시며 보이지 않는 중에도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자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기쁨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우리를 끝까지 인도하시며 진리 안에서 열매 맺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년 10월 주요한 기념일과 교회력, 전체 기도문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각 주별로 상황에 맞게 기도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참고 하셔서 대표 기도를 하실 때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2025년 11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 크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추수감사절을 허락하심 감사하며 기도문을 올려 드립니다. 추수감사절의 신앙적 의미, 계절의 철학적 통찰, 감사의 실천, 신앙의 열매, 그리고 나라와 교회, 다음 세대,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까지 모두 포괄하였습니다. 문학적 표현과 함께, 시편 103편 등 성경 본문의 내용을 넣어서 은혜롭게 기도문 작성했습니다.
창세 전에 계획하시고 계절마다 섭리로 다스리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아름다운 가을의 끝자락, 11월 셋째 주일을 맞아 저희를 주의 전으로 불러 주시고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은혜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바람은 더욱 차가워지고 해는 짧아졌으며 들판은 텅 비어 있지만 이 모든 것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은 여전히 풍성하고 깊으며 충만함으로 역사하고 계심을 고백하오니 이 시간 저희의 예배가 계절보다 더 아름다운 영혼의 열매로 주 앞에 드려지게 하옵소서
주님, 사람의 눈으로 볼 때 가을은 낙엽과 허전함의 계절이지만 믿음의 눈으로 볼 때는 감사와 수확, 결산과 회개의 계절임을 고백합니다 이 계절은 우리에게 되묻습니다 무엇을 심었느냐고, 어떤 열매를 맺었느냐고, 누구의 영광을 위해 살아왔느냐고, 우리의 하루하루는 어디로 흘러갔느냐고 시간은 물처럼 흘러가고 계절은 바람처럼 바뀌지만 주님의 뜻은 변함없고 그 말씀은 세세토록 견고하오니 이 가을이 지나기 전 우리의 신앙도 주님 앞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시고 그 뿌리 위에 진리의 꽃과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추수감사절을 맞아 저희는 단지 열매와 곡식을 넘어 삶 전체를 돌아보며 감사의 본질을 다시 깨닫기를 원합니다 감사는 상황의 결과가 아니라 믿음의 자세임을 배우게 하시고 풍족함보다 신실하신 주님의 손길을 기억하는 자 되게 하시며 사람의 도움보다 하나님이 공급하셨음을 먼저 고백하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하신 말씀처럼 올 한 해 모든 순간마다 함께하신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옵시고 때론 눈물로, 때론 기도로, 때론 인내로 걸어온 모든 길에서 주님이 베푸신 구원의 줄기를 다시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를 세우시고 오늘까지 인도하신 주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추수의 계절, 교회 안에서도 믿음의 열매들이 풍성히 맺히게 하시고 말씀으로 자란 자들이 삶으로 증거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직분자들과 교사들과 사역자들이 맡은 자리를 포기하지 않고 감사로 감당하게 하시며 중보기도의 골방마다 응답의 기쁨이 넘치게 하시고 주일학교와 청년부, 남녀전도회와 모든 부서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열매가 맺히게 하옵소서 교회가 외형이 아닌 내면의 경건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이 지역 가운데 말씀과 사랑의 등불 되게 하옵소서
주님, 감사의 계절을 살아가지만 여전히 고난 중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병상에 누운 성도들에게는 치료의 손길을, 상실과 외로움 속에 있는 자들에게는 위로의 팔을, 경제적 곤고함 속에 있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허락하사 이 추운 계절에도 주님의 임재로 따뜻해지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조건은 감사할 수 없을지라도 십자가의 사랑 하나로 충분히 감사할 수 있음을 고백하게 하시고 모든 고난이 언젠가 간증이 되게 하시며 모든 기다림이 결국 믿음의 성숙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주님, 이 민족을 지금까지 인도하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전쟁의 폐허에서 회복되게 하셨고 절망의 시간 속에서도 복음을 지켜오게 하셨으며 이 땅 위에 수많은 교회와 믿음의 사람들을 세워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셨사오니 이 민족이 더 이상 감사하지 않는 나라가 되지 않게 하시고 당연함 속에 교만하지 않게 하시며 오히려 주의 은혜를 되새기며 다시 주의 길로 돌아서는 민족 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정직함과 분별력을, 청년들에게는 믿음과 소망을, 가정에게는 사랑과 경건을 더하시어 시대를 분별하며 빛을 비추는 세대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주시고 그의 입술로 선포되는 모든 말씀에 하늘의 권세가 실리게 하시며 그 말씀이 삶의 방향이 되고 영혼의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드리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늘의 평강을 덧입히시고 감사의 고백이 형식이 아니라 삶의 결정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와 봉헌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 되게 하시고 이 예배가 끝난 뒤에도 가정과 일터에서 이어지는 순종의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아직 한 해가 남아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이 남은 시간을 불평으로 낭비하지 않게 하시며 감사와 사랑, 회개와 순종으로 채우게 하시고 영혼의 마지막 수확을 위하여 기도와 말씀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낙엽이 흩날리는 계절, 삶의 모든 순간이 결국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순례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걸음을 믿음으로, 감사로, 정직으로 마무리하는 저희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감사와 간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정성껏 올려드립니다 아멘.
2025년 11월 다섯째 주일(마지막 주일) 대표기도문
- 끝없이 인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은 11월 마지막 주일 은혜로운 대표기도문 함께 나눕니다.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시작, 감사와 결산, 내년을 향한 준비, 총회와 봉사자 선정, 교회와 나라, 다음 세대, 그리고 말씀과 예배를 통한 결단향한 기도제목을 넣어 작성했습니다.
영원의 계절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천지를 지으시고 계절을 명하시며 역사의 모든 날들을 손바닥에 두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5년 11월의 마지막 주일, 가을의 마지막 숨결과 겨울의 첫 발자국 사이에서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고,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할 수 있도록
이끄심에 깊은 감사와 경외의 마음을 드립니다
하늘은 더욱 투명해지고 나뭇잎은 모두 땅을 향해 누우며
자연은 스스로 낮아지며 멈추는 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거늘
이 계절에 저희 또한 숨을 고르고 신앙의 깊이를 돌아보며
하늘을 향해 열린 영혼으로 주 앞에 서기를 원하오니
이 예배의 시종을 주장하시고 저희의 찬송과 고백이
하늘 보좌에 상달되게 하옵소서
가을의 끝자락에서 드리는 감사의 고백
주님, 이 해의 열한 달을 보내며 저희는 얼마나 많은 은혜를 입었는지를 고백합니다
봄에는 소망으로 시작하게 하셨고 여름에는 사역으로 풍성하게 하셨으며
가을에는 열매로 주의 신실하심을 다시 확인케 하셨으니
주께 받은 복이 날마다 새롭고 그 자비가 무궁함을 찬송합니다
그러나 주님, 그 많은 은혜에도 불구하고
감사보다 습관을, 감격보다 당연함을 먼저 생각하며
기도보다 계산을, 예배보다 일정에 우선순위를 두었던 저희의 무감각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가을의 끝자락에서 주님께 드리는 감사가
잠시의 감정이 아니라 삶의 결이 되게 하시고
날마다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계절 속에 비추는 영혼의 결산
하나님, 모든 열매가 정리되고 들판이 비워지는 이 시점에서
저희도 신앙의 열매를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무엇을 심었고 어떤 열매를 맺었는지
그 열매가 누구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는지를 깊이 성찰하게 하옵소서
가지는 벌거벗고, 들판은 침묵하지만
그 속에는 내년을 위한 준비가 숨 쉬고 있듯
저희도 외형이 아닌 내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서
회개와 감사를 심고 순종과 거룩의 씨앗을 예비하게 하옵소서
때로는 열매가 작아 보여도 진실한 믿음의 땀과 눈물이 담겼다면
주께서 기억하시고 아름답게 하실 줄 믿사오니
이 계절이 신앙의 결산과 재헌신의 전환점이 되게 하옵소서
총회와 봉사를 위한 간구
주님, 오늘은 각 기관과 부서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계획하는 총회의 시간들을 갖고자 합니다
2025년 동안 베푸신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게 하시고
숫자나 실적이 아닌 주의 뜻을 따라 행한 충성의 흔적을 돌아보게 하시며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기쁨을 먼저 구하는 정직한 총회가 되게 하옵소서
새롭게 봉사자를 세우는 모든 자리에 사람의 손이 아니라
주의 뜻이 머물게 하시고
겉사람보다 속사람을, 열심보다 중심을 먼저 보시는
하나님의 원칙 아래 신실한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자원하는 심령으로 봉사를 결단하는 자들에게는 기쁨을 더하시고
지쳐 있던 자들에게는 하늘의 위로와 재충전의 은혜를 허락하사
교회 공동체가 새 힘을 얻고 하나 되어
내년을 믿음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교회 공동체와 성도들의 결실
사랑의 주님, 주께서 세우신 이 교회가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감사할 수 있게 하시고
앞으로의 길을 믿음으로 계획하게 하시며
말씀과 기도로 더욱 견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찬양대의 헌신, 주일학교의 수고, 선교와 교육, 전도와 봉사의 손길들마다
열매가 있게 하시고 그 모든 섬김이 하나님 나라를 향한
거룩한 진군이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 각자의 삶 속에도 결실의 은혜가 있게 하시고
질병과 곤고함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는
주님의 치유와 회복의 손길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특히 눈에 띄지 않게 묵묵히 섬긴 자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저희 모두가 사람의 칭찬보다 주님의 인정만을 사모하게 하옵소서
나라와 세대를 위한 기도
주님, 이 민족이 또 한 해를 정리해 가는 시간 속에 있습니다
잊혀진 은혜를 다시 기억하게 하시고
광장의 소란보다 골방의 기도를 회복하게 하시며
분열보다 용서가, 정쟁보다 진리가 앞서게 하옵소서
나라의 지도자들에게는 겸손과 분별력을
사회 전체에는 공의와 정의를
그리고 한국 교회에는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회개의 역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다음 세대에게는 거룩한 신앙의 뿌리를 허락하사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는
하나님의 일꾼들로 자라게 하옵소서
자녀들을 품고 기도하는 부모와 교회가 지치지 않게 하시며
세대 간의 신앙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게 하옵소서
말씀과 예배의 열매
이 시간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에게
하늘의 권세와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시고
그 입술로 선포되는 말씀이
상한 심령을 일으키고
메마른 마음을 적시며
새로운 결단을 낳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의 귀와 마음을 열어주시고
그 말씀이 삶의 현장에서 열매 맺는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예배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 위에 하늘의 은혜를 부어주시고
드려지는 찬양과 기도, 헌금과 봉사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거룩한 향기 되게 하옵소서
겨울을 앞두고 드리는 기도
주님, 가을은 물러가고 겨울은 문 앞에 서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듯 우리의 삶에도 새로운 시기가 다가오고 있사오니
마음의 두려움보다 믿음으로 그 계절을 준비하게 하시고
영혼의 내복을 기도와 말씀으로 입게 하옵소서
눈과 추위가 닥쳐와도 우리 안에 거하시는 주님의 온기가
우리의 삶과 가정을 따뜻하게 하시고
신앙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이 계절이 은혜의 침묵과 기도의 기다림이 충만한 겨울이 되게 하시고
성탄을 기다리며 영혼의 등불을 켜는 믿음의 공동체로 서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가장 선한 인도자로 저희의 계절을 이끌어가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