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 성장주 차이와 특징

주식 관련 뉴스를 읽다 보면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이야기가 빈번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둘은 애매하고 모호해서 어떤 분간하는지를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뉴스 기사도 둘을 헷갈려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가치주와 성장주를 확실히 구분하고 특징을 살펴봅시다.

 

 

가치주와 성장주의 정의

• 가치주 : 가치주는 기업의 가치에 대해 저 평가가 되어 주가가 낮은 종목을 말합니다.
• 성장주 : 성장주는 아직은 낮은 가격이지만 앞으로 여러 이유로 인해 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 예측 되는 종목입니다.

 

가치주

가치주는 회사의 실적이나 보유 자산 등을 봤을 때 주식 시장에서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되었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업의 가치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PER 비율을 사용합니다. PER은 기업의 주가를 순이익인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입니다. PER수치가 높으면 회사 가치에 대해 주가가 높게 평가된 것이며, 반대로 PER 수치가 낮으면 회사 가치에 대해 주가가 낮게 평가된 것입니다. PER 수치는 모두 공개되어 있으므로 조금만 신경을 쓰면 회사의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투자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주식, 회사를 찾아 오른쪽 [투자정보]를 보면 회사의 기본적인 사항이 공개되어 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앰의 PER를 보라 확실히 다르다.

 

작은 회사에 속하는 하림과 동우팜투데티블의 PER. 80대에 있는 에코프로배앰과 고작 4.8에 수치를 보이는 동우팜투테이블은 가격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이처럼 PER 수치만으로도 그 회가 어떤 곳인지를 대충 가늠해 볼 수 있다.

 

 

성장주

성장주는 전망과 예측이다. 현재는 비록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후에 얼마의 성장성이 있는지를 예측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가치주가 현재를 반영한다면 성장주는 미래를 반영한다. 성장주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단지 지표 만으론 알 수 없다. 지표는 현재를, 엄밀하게는 과거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장주는 미래를 반영한다. 예를 들어 앞으로 전기자 관련주는 앞으로 성장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종목들이 오르고 있고, AI반도체 관련주도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앞으로 좋은 전망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치주와 성장주는 현재와 미래라는 시간적인 격차를 두고 투자를 한다. 가치주가 안정적이라면, 성장주는 훨씬 모험적이다. 하지만 가치주는 적은 이익과 적은 소실을 본다면 성장주는 높은 이익과 높은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리스크가 높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