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셋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하나님 찬양과 예배를 위한 기도
창조의 시작부터 끝날의 완성까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살아 계셔서 저희를 은혜의 자리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 앞에
경외하는 마음으로 무릎을 꿇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혹한을 견디는 나무처럼
저희도 새해의 날들을 믿음으로 붙들며
주의 얼굴을 향해 눈을 들어 올립니다.
주여, 이 주일 아침,
거룩한 예배의 문을 열어주시고
흙으로 지음 받은 인생이 하나님의 숨결을 다시 마시는
생명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의 인자하심은 새벽 안개보다 넓고,
주의 진리는 바위보다 견고하오니
이 시간, 우리의 심령이 메마르지 않도록
하늘의 말씀과 은혜의 이슬로 저희를 적셔 주시옵소서.
영광의 주님,
저희가 부르는 찬송이 하늘 궁정에까지 닿게 하시고
저희가 드리는 기도가 주의 보좌 앞에 금향로처럼 들려지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께만 올려드리며
주의 임재를 갈망하오니
이 예배 가운데 친히 찾아와 주시옵소서.
지난 주간의 죄를 회개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지난 한 주간을 되돌아보면
저희는 빛보다는 그림자를 따랐고,
주님의 음성보다는 세상의 소리를 더 쉽게 좇았습니다.
마음으로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주를 외면했고,
입술로는 은혜를 노래하면서도
생각으로는 불평을 품었던 우리의 죄악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소서, 주님.
깊은 밤의 어둠처럼 저희 내면에 자리한
자만과 이기심, 나태와 미움, 그 모든 더러움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흠 없는 삶을 살 수는 없으나
회개의 심령으로 날마다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겸손한 믿음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통회하는 심령을 구원하신다”(시 34:18) 하셨사오니
이 시간 상하고 부서진 마음을 주께 드리오니
받아주시고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간구의 기도
성도들의 믿음을 위하여
주님, 한 해의 세 번째 주일을 맞이하며
우리의 믿음이 시냇가에 심긴 나무처럼
견고하게 뿌리내리기를 소망합니다.
의심은 물러가고,
진리에 대한 확신과 담대함이 자라나게 하시며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는 거룩한 백성 되게 하옵소서.
새벽을 깨우는 기도의 자리마다 응답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고,
성도의 교제 속에 주님의 사랑이 깊이 뿌리내리게 하소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위하여
주님, 올 한 해 우리의 걸음걸음이
주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옵소서.
사막의 한 가운데서도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던 것처럼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주님만을 따라 걷는 순종의 발걸음을 허락하소서.
오늘 우리가 하는 선택,
내일 우리가 하는 말,
한 주간의 작은 습관들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흘러나오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한 기도
우리의 반석 되신 하나님,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간구하오니
충만한 말씀과 뜨거운 기도로 세워지는
생명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목사님에게 하늘의 지혜와 성령의 능력을 부어주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성도들을 목양할 수 있도록
기름 부어 인도하여 주옵소서.
교회를 섬기는 모든 직분자들이
주께서 맡기신 사명을 두려움과 떨림으로 감당하게 하시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하나된 교회 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진리의 빛이 가려지고,
정의와 공의가 무너지는 시대 속에서도
주의 교회와 백성들이 세상의 등불이 되게 하소서.
우리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시고
정의와 공익을 위한 바른 통치를 이루게 하소서.
북녘 땅에도 속히 복음의 문을 열어주시고
갈라진 민족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화해하는
거룩한 기적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주님,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가
단지 귀로 듣는 말씀이 아니라
심령으로 받아들이는 생명의 만남이 되게 하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는
하늘의 권세와 기름부으심을 더하시고
듣는 성도들에게는 깨닫는 지혜와
순종하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찬양대의 입술과 기도의 음성,
말씀을 받는 마음과 봉사의 손길 위에
하늘 문을 여시고 은혜를 쏟아 부어 주옵소서.
결단과 헌신의 기도
주여, 이 세 번째 주일을 통해
우리의 걸음을 다시금 주의 길에 고정시켜 주옵소서.
더디게 움직이는 믿음에
성령의 바람을 불어넣으시고,
식어가는 사랑에
십자가의 불을 다시 피워 주시옵소서.
작은 헌신이 모여 큰 역사를 이루듯
오늘의 순종이 내일의 부흥이 되게 하시고
한 사람의 기도가 열방을 움직이는 씨앗 되게 하소서.
우리의 생각이 주의 말씀을 따라 흐르게 하시고
우리의 말이 주의 사랑을 담게 하시며
우리의 일상이 주의 임재로 가득 차
하루하루가 주를 향한 제물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소망 되시며
우리의 대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모든 기도를 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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