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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문

송구영신 설교 “과거는 감사로, 미래는 믿음으로”

by l*cjcGcj"2@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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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설교문

제목: “과거는 감사로, 미래는 믿음으로”
본문: 요한복음 14:1, 시편 23:1

1. 서론 – 한 해의 끝자락에서 서 있는 우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2025년을 보내고 2026년을 맞이하는 송구영신 예배에 모였습니다.
세상은 불꽃놀이와 카운트다운으로 한 해를 보내지만, 우리는 시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그분께 감사를 올려드리고 새로운 한 해를 믿음으로 준비합니다.

몇 해 전, 한 노신사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70년을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내 계획은 자주 실패했지만, 하나님의 인도는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다.”
우리의 한 해가 바로 그렇습니다. 계획대로 된 것도, 실패한 것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변함없이 신실하셨습니다.

 

2. 본문 해설 – 두려움 대신 믿음

오늘 본문 요한복음 14장 1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이 말씀은 제자들이 두려움에 빠졌을 때 주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곧 십자가를 지실 것을 말씀하셨고, 제자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주신 주님의 명령은 단순합니다. “근심하지 말라, 믿으라.”

또 시편 23편 1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선언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025년을 돌아보면 부족한 것 같지만, 사실 주님의 손길 아래 우리는 부족함이 없는 자였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목자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3. 과거를 돌아보며 – 감사

(1) 개인의 삶 속 인도하심

올 한 해, 하나님은 여러분 각자의 삶 속에 역사하셨습니다.
질병 가운데 회복을 경험한 분도, 사업의 위기 속에서도 지켜주신 은혜를 경험한 분도 있습니다.
혹은 실패하고 눈물 흘렸지만, 다시 일어서게 하신 은혜도 있습니다.

출애굽 사건을 기억해 보십시오.
이스라엘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벗어나 광야로 나왔습니다. 먹을 것이 없어 불평했을 때, 하나님은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셨습니다. 목이 말랐을 때 반석에서 물을 내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인도입니다. 2025년 우리의 삶에도 동일한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2) 공동체 안의 감사

우리 교회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올 한 해 동안 많은 봉사자들이 헌신했습니다. 찬양대, 안내, 주방, 차량 봉사, 미디어, 교육…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교회를 지키시고 성장시키신 주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4. 회개의 필요성 – 새 마음의 준비

그러나 감사로만 한 해를 마무리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완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 앞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편 51:10)

우리도 고백해야 합니다.
2025년, 우리는 때로 기도보다 걱정을 먼저 했습니다.
말씀보다 세상의 정보를 더 의지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지 못했고,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회개는 과거를 끝내고,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영적 문입니다.
송구영신 예배는 회개의 예배이기도 합니다.

 

5. 미래를 바라보며 – 믿음과 헌신

(1) 2026년을 준비하는 자세

여호수아가 요단강 앞에 섰을 때, 그는 과거를 잊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발을 내디뎠습니다.
제사장들이 발을 물에 담갔을 때 강이 갈라졌습니다.
우리도 2026년이라는 요단강 앞에 서 있습니다.

(2) 비전과 헌신

  • 가정: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자녀가 요셉처럼 꿈과 믿음을 잃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 교회: 예배 중심, 말씀 중심, 성령 충만한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 사회와 나라: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 5:24) 말씀처럼, 이 땅이 하나님의 공의로 세워지도록 기도합시다.

예화: 믿음의 씨앗

한 농부가 흉작을 경험한 해에도 봄이 되자 씨앗을 심었습니다.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올해는 심지 않아도 되지 않습니까?”
농부는 말했습니다. “땅은 힘들어도, 하늘은 변하지 않는다.”
새해의 신앙이 바로 이것입니다. 상황은 어려워도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으로 씨앗을 심습니다.

 

6. 결론 – 새로운 결단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두 가지를 해야 합니다.
첫째, 과거를 감사로 정리해야 합니다.
감사는 과거의 무게를 은혜로 바꾸는 능력입니다.
둘째, 미래를 믿음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믿음은 두려움을 소망으로 바꾸는 능력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 14: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23:1)

이 말씀 붙들고, 2026년은 믿음과 헌신의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실패한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고, 상처 입은 관계가 회복되고, 잃어버린 소망이 살아나길 기도합니다.

 

적용 질문

  1. 2025년 나의 삶에서 감사할 제목은 무엇입니까?
  2. 회개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3. 2026년 나는 어떤 믿음의 결단을 하겠습니까?

 

마지막 권면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2025년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2026년도 반드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거는 감사로, 미래는 믿음으로 맞이합시다.

기도로 마무리
주님, 우리의 과거를 은혜로 덮어주시고, 미래를 믿음으로 채워주옵소서.
2025년의 상처와 실패를 치유하시고, 2026년을 소망과 헌신의 해로 만들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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