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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철학/주일대표기도문

은혜로운 주일 예배를 위한 대표기도문 2025년 8월 셋째 주

by l*cjcGcj"2@ 202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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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하늘과 땅과 그 안에 거하는 모든 것을 지으시고,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를 자비의 날로 인도하시어
주의 전에 엎드리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 여름의 끝자락, 장마와 뙤약볕을 지나 결실의 계절을 향해 나아가는 이 때에,
우리의 삶 또한 주님의 손 안에서 익어가고 있음을 믿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자라고 있고,
입술로 표현할 수 없어도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고 계심을 믿고 신뢰합니다.

 

오늘 이 예배 자리에 저희를 부르시고,
세상에서 분주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모아
하나님의 얼굴을 찾게 하시니,
이것이 곧 은혜이며 회복의 시작임을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의 믿음은 자주 흔들리고,
기도는 식어가며,
말씀은 삶의 가장자리에 놓여 있었습니다.
은혜를 입은 자이면서도 은혜를 잊고,
구원을 얻은 자이면서도 구원받지 않은 자처럼 살아왔습니다.

하나님,
이 시간 모든 위선을 벗어버리고,
겉이 아닌 속사람을 주 앞에 드러내며
참된 회개의 눈물로 엎드립니다.
말씀의 칼로 우리의 무지함과 교만을 쪼개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하옵소서.
자신의 의가 아닌 십자가의 은혜 위에 서는
참된 신자 되게 하옵소서.

 

능력의 주님, 오늘 이 예배를 통해 다시금 주님을 깊이 만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눈이 열려 주의 영광을 보게 하시고,
우리의 귀가 열려 주의 음성을 듣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이 열려 말씀에 순종하는 결단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무더운 여름의 중심에서,
하늘은 푸르지만 땅은 메마른 것처럼,
우리의 영혼도 피곤과 권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메마른 땅에 내리는 이슬과 같고,
주의 음성은 황폐한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는 바람과 같사오니
이 시간, 말씀으로 다시 살게 하옵소서.

 

은혜의 주여, 세상의 염려와 재물, 욕망의 가시덤불 속에서
진리를 놓치지 않게 하시고,
좁은 길을 걷더라도 십자가 붙들고 끝까지 따라가게 하옵소서.
진리를 행하며 고난을 당할지라도
오히려 기뻐하는 성도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가정마다 은혜를 부어주시고,
부부는 주 안에서 더욱 하나 되게 하시며,
자녀들은 세상의 흐름이 아니라 말씀의 줄기를 따라 자라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의 믿음을 세우는 일이
단지 교회 교육부의 사명이 아니라,
모든 성도의 공동 책임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겉모양이 아니라 중심이 살아 있는 교회 되게 하시고,
숫자가 아니라 영혼을 사랑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설교와 섬김과 선교가
모두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한 예배로 이어지게 하시고,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복음에만 굳게 선 교회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소서.
광복의 은혜를 기억하며,
더 이상 세상 권세에 매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무릎 꿇는 거룩한 민족 되게 하옵소서.
분열과 탐욕의 정치를 거두시고,
진리와 정의, 사랑과 절제가 통치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북녘 땅에도 진리의 빛을 비추시고,
닫힌 마음과 철의 장벽을 허무시어
남북이 복음 안에서 화해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함께 서게 하옵소서.

 

이제 말씀을 대언하실 목사님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셔서
선포되는 말씀이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역사하게 하옵소서.

듣는 우리 모두가
말씀 앞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삶에서 순종으로 응답하게 하시고,
이 예배가 심령의 전환점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8월의 셋째 주일을
가장 은혜로운 주일로 기억하게 하옵소서.
형식이 아닌 진실로 드리는 기도가 되게 하시고,
감정이 아닌 믿음으로 드리는 찬양이 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떨며 드리는 예배 되게 하옵소서.

예배가 끝난 뒤에 삶이 달라지게 하시고,
그 달라진 삶이 곧 세상 속 예배가 되게 하시며,
우리가 만나는 모든 자리마다
주님의 향기를 전하는 살아 있는 증인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죄 가운데서 건지시고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8월 다양한 기도문을 주제별 기도문을 한 곳에 정리한 글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8월에 기도하는 다양한 주제와 예배에 맞춰 기도문을 준비했습니다. 기도문을 활용하여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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