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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일 대표기도문

l*cjcGcj"2@ 2025. 8. 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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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표기도문

 

9월 주일 대표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창조의 주권자이시며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뜨거운 여름을 지나 이제 하늘빛이 조금씩 푸르고 깊어지고, 바람 속에 가을의 냄새가 묻어나는 9월을 맞이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삶에도 계절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한때는 뜨겁게 달려야 하는 여름이 있었고, 또 한때는 열매를 거두는 가을이 있음을 압니다. 주님, 오늘 저희의 심령이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며, 창조주의 섭리를 깨닫게 하시고, 때를 따라 주시는 은혜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지난 여름 동안 우리의 삶이 무더위에 지쳐 신앙이 느슨해진 부분이 있다면, 주님 이 가을의 문턱에서 다시 단단히 묶어 주옵소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고, 심령의 옷깃을 여미며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옵소서.

 

아버지, 저희가 지나온 8월을 돌아볼 때, 분주함과 피곤함 속에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놓쳤던 순간들을 회개합니다. 사람 앞에서는 부지런히 웃고 움직였지만, 정작 주님 앞에서는 무릎 꿇기를 미루었고,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였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때로는 우리의 계획과 욕심이 하나님의 뜻을 가리웠고, 작은 일에도 불평하며 주님의 은혜를 가볍게 여긴 적이 많았습니다. 이 시간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심령을 깨끗하게 씻어 주시고, 주님의 은혜로 다시 출발하게 하옵소서. 가을의 첫 문턱에서 주님 앞에 마음의 경작지를 내어드리오니, 묵은 땅을 기경하시고 주의 말씀의 씨앗을 심어 주옵소서.

 

주님, 9월은 결실을 준비하는 달입니다. 들판의 곡식들이 고개 숙이며 익어 가듯, 저희의 신앙도 겸손과 성숙으로 무르익게 하옵소서. 그동안 흘린 눈물과 땀이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게 하시고, 기도와 섬김으로 뿌린 씨앗들이 믿음의 열매로 맺히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단지 자기 만족의 열매가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랑과 진리의 열매를 맺는 가을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와 가정, 일터에서의 모든 수고가 주님의 손에 들려져서,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우리의 믿음이 이 계절에 한층 더 깊어지기를 원합니다. 바람이 서늘해지고 나무 잎이 물들어 가는 것을 보며, 변하는 세상의 모든 순간이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아침 공기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느끼게 하시고, 황금빛 노을 속에서 주님의 아름다움을 묵상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루하루의 삶이 주님을 찬양하는 시와 노래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발걸음이 주님의 향기를 전하는 길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의 가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부부가 주 안에서 하나 되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게 하시고,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뿌리내리며 지혜와 키와 믿음이 자라게 하옵소서. 특히 새 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학업에 필요한 지혜와 집중력을 주시고, 무엇보다 믿음을 지키는 담대함을 주옵소서. 청년들에게는 진로와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비전을 분명히 보여 주시고,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옵소서. 연로한 부모님들과 노년의 성도들에게는 육신의 건강과 영혼의 평안을 더하시고, 주님의 날개 아래서 평안히 머물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구합니다. 주님, 분열과 갈등이 가득한 이 땅에 하나님의 평강을 부어 주옵소서.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공의를 주시고, 정직과 책임감으로 국민을 섬기게 하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가정들과, 자연재해와 폭염,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로하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또한 북한 땅에도 복음의 문을 열어 주시고, 하나님의 때에 복음의 통일이 이루어져 함께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9월에도 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서게 하시고, 예배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모든 사역과 모임 속에 성령의 임재가 나타나게 하시며, 각 부서의 사역자와 봉사자들에게 새 힘을 더하사 기쁨과 감사로 섬기게 하옵소서. 올가을 계획된 모든 사역—전도, 선교, 교육, 구제—가 주님의 뜻 안에서 열매 맺게 하시고, 교회 안에 사랑과 연합의 영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주님, 9월의 문을 여는 오늘 이 예배가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하는 turning point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단단히 붙드사, 계절의 변화처럼 우리의 신앙도 새로워지게 하시고, 나태와 무관심을 벗어 버리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서 정결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서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발걸음을 내딛게 하옵소서. 남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날까지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만 돌리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9월 시작 대표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천지의 주재이시며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시간과 계절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여름의 장막을 걷으시고, 가을의 문을 여셨습니다. 뜨겁던 태양빛은 조금씩 온도를 낮추고, 하늘은 파랗게 깊어지며, 아침 공기 속에는 서늘한 숨결이 묻어납니다. 들녘의 벼가 고개를 숙이고, 산과 들의 나무들은 조금씩 색을 갈아입기 시작합니다. 주님, 이 모든 변화 속에서 창조주의 세밀한 손길과 주님의 성실하심을 봅니다. 계절이 변하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주님의 때를 따라 변함을 고백합니다. 오늘, 9월의 첫 주일에 저희의 심령도 새 옷을 입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로 가득 채워 주옵소서.

 

아버지, 지난 여름 동안 주님의 은혜로 지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무더위 속에서 우리의 숨결과 심장을 붙들어 주셨고, 폭우와 재해 속에서도 우리를 안전하게 품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주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며, 바쁜 일정과 피곤함 속에 기도의 자리를 놓쳤던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기보다 휴대폰의 화면을 더 오래 바라보았고, 사람의 말에는 민감하면서 주님의 음성에는 둔감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무더위에 지쳤다는 핑계로, 사랑을 나누고 섬기는 일을 미루었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작은 순종에도 게을렀습니다. 주님, 이 가을의 첫 문턱에서 우리의 마음을 다시 주님께 묶어 주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주님, 9월은 열매를 준비하는 달입니다. 여름의 땀과 수고가 가을의 곡간으로 모이는 때이듯, 저희의 삶도 신앙의 결실을 거두게 하옵소서. 겉모습만 무성하고 속이 빈 열매가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의와 사랑과 인내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들녘의 벼처럼 고개 숙이는 겸손을 배우게 하시고, 포도송이처럼 한 알 한 알이 사랑으로 연결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황금빛 들판을 바라보며 주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게 하시고,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연약하나, 주님 안에서 다시 일어서는 믿음을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가을은 감사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봄에 심고 여름에 가꾼 것들이 가을에 결실을 맺듯, 우리의 신앙도 계절을 따라 성장하게 하옵소서. 감사가 생활이 되게 하시고, 작은 것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습관을 심어 주옵소서. 아침 창문을 열 때마다 주님이 주신 생명의 숨결을 감사하게 하시고, 저녁 노을을 바라볼 때마다 하루를 지켜 주신 은혜를 기억하게 하옵소서. 계절의 변화 속에서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을 붙들게 하옵소서.

 

아버지, 우리의 가정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부부가 서로를 존중하고 위로하며, 주님 안에서 더욱 견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 뿌리를 깊이 내리며, 세상의 가치보다 하늘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게 하옵소서. 새 학기를 시작한 학생들에게는 집중력과 지혜를 주시고, 선한 친구와 스승을 만나게 하옵소서. 진로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분명히 들을 귀를 열어 주시고, 좁고 험한 길이라도 주님이 함께 하시면 걸어갈 담대함을 주옵소서. 연로한 부모님들과 노년의 성도들에게는 평안한 노년과 영혼의 안식을 허락하시고, 병상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회복과 위로를 더하옵소서.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분열로 마음이 황폐해진 이 땅에 복음의 평강을 부어 주옵소서.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정의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고, 모든 결정 속에 국민의 유익과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게 하옵소서. 자연재해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음하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일할 힘과 회복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무엇보다 북한 땅의 굳게 닫힌 문을 열어 주셔서, 복음이 강물처럼 흘러가게 하시고, 남과 북이 한 마음으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날을 속히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붙들어 주옵소서. 9월에도 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세워지게 하시고, 모든 예배마다 성령의 임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찬양대의 찬양과 성도들의 기도가 하늘 보좌에 향기로운 제물로 올려지게 하시고,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는 하늘의 권세와 능력을 더하옵소서. 각 부서와 사역 가운데 성령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며, 봉사하는 손길마다 기쁨과 보람이 넘치게 하옵소서. 전도와 선교, 구제와 교육의 모든 사역 속에서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 9월의 첫 주일 예배가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하는 turning point가 되게 하옵소서. 한 해의 남은 시간 동안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며, 매일의 삶이 예배가 되고, 모든 말과 행동이 주님의 향기를 전하게 하옵소서. 가을 하늘처럼 맑고 깊은 믿음을 주시고, 들녘의 곡식처럼 풍성한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신 시간과 기회를 낭비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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