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기도문/기타기도문

설교하시는 목사님을 위한 기도문

l*cjcGcj"2@ 2025. 7. 20. 16:57
반응형

설교자를 위한 중보 기도문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의 말씀을 우리에게 들려주시기 위하여 오늘도 주의 종을 강단에 세워주시니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말씀은 사람의 소리가 아니오며, 한낱 지식의 나열도 아니오며,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생기요,
영혼을 꿰뚫는 하나님의 칼이며,
죽은 뼈를 일으키는 능력의 입김인 줄 믿사오니,
오늘 이 시간 강단에 서는 목사님의 입술을 주님의 도구로 삼아 주시고,
그 마음에 주의 영광을 담아
주의 말씀을 두려움과 떨림으로,
그러나 담대함으로 선포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준비하시는 시간마다 주의 음성이 또렷하게 들리게 하시고,
설교자가 먼저 말씀 앞에 무릎 꿇는 영적 겸비함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책상 위에서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할 때
성령께서 그 마음을 사로잡아 주시고,
한 구절 한 구절마다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게 하시며,
자신의 언어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를 담은 음성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오늘 전해지는 말씀이
성도의 머리에만 스쳐 지나가지 않게 하시고
가슴을 울리고 삶을 흔드는 말씀 되게 하시며,
들으며 무릎 꿇게 하고, 듣고 나서도 잊을 수 없는
진리의 빛이 되게 하옵소서.

 

설교자의 말이 사람을 높이는 데 쓰이지 않게 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드러나는 강단 되게 하시며,
지식이 아닌 생명, 논리가 아닌 능력,
그 사람의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육신의 피곤함과 마음의 무거움이
설교자의 어깨를 누를지라도
그 심령에 주의 기름을 부어주시고,
오늘 이 시간, 온전히 주께 붙들려 쓰임받는
은혜의 통로 되게 하옵소서.

설교 중에도 성령께서 일하시고
설교자의 입술보다 앞서 청중의 마음에 말씀을 심으셔서
말씀을 들으며 깨닫고, 회개하며 돌이키고,
감사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의 종이 전하는 설교가
지친 성도에겐 위로가 되고,
길 잃은 자에겐 방향이 되며,
교만한 자에겐 찔림이 되고,
갈급한 자에겐 생수가 되게 하옵소서.

설교를 듣는 모든 성도들이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말씀을 경청하게 하시며,
설교자의 나이, 어투, 표현을 넘어
그 뒤에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그 음성 앞에 무릎 꿇고 결단하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강단은 높아졌으나 종의 마음은 낮게 하시고,
설교가 길어질수록 기도의 깊이는 더 깊어지게 하시며,
말씀을 많이 아는 만큼 더 많이 순종하게 하시고,
설교하는 삶과 설교하는 말이 일치하는
거룩한 목회자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영육을 강건하게 하셔서
감당해야 할 사역의 무게 속에서도
주의 음성을 놓치지 않게 하시며,
사람의 박수와 비난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말씀의 길을 끝까지 걷게 하옵소서.

 

사모님과 가정 위에도 동일한 은혜를 부어주시고,
그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설교보다
아버지의 기도와 눈물에서 주님을 보게 하시며,
목회자의 가족이 사역의 짐이 아닌 기쁨 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의 정점에 말씀의 은혜가 넘치게 하시고,
설교를 마치는 순간
설교자와 듣는 이 모두가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하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 살고, 말씀 따라 죽고,
말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종 되기를 소망하며,
살아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