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철학

2025년 5월 첫 주, 어린이 주일 예배

@지식창고 2025. 5. 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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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주일 대표기도문

  • (2025년 5월 첫 주, 어린이 주일 예배)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꽃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이 아름다운 계절, 생명이 노래하고 햇살이 춤추는 5월의 첫 주일 아침, 저희를 주님의 전에 모이게 하시고,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정의 달로 첫걸음을 내딛는 이 주일, 특별히 주님의 선물인 아이들을 축복하며 드리는 어린이 주일 예배를 주 앞에 올려드립니다. 어린 영혼들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그들을 향한 거룩한 뜻을 되새기며 이 시간 무릎 꿇습니다.

하나님,
어린이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늘의 보배이며, 주님 나라의 유업인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린 아이를 안으시고 축복하시며,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이 시간, 저희도 다시 어린아이처럼 순전한 마음으로 주 앞에 나아갑니다.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거룩한 존재임을 믿습니다.
세상의 가치와 비교가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게 하시고, 한 생명, 한 생명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소중히 여기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주일학교와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에 이르기까지,
우리 교회 안에 속한 모든 다음 세대 위에 하늘의 은혜를 쏟아 부어 주옵소서.
주일학교 교사들의 수고를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의 기도와 눈물 속에 하나님의 뜻이 맺히게 하시며, 아이들의 마음밭이 진리의 말씀으로 풍성하게 자라나게 하옵소서.
말씀을 씨앗으로 심고, 기도를 물로 삼아 다음 세대를 길러가는 이 귀한 사역을 감당케 하신 주님,
교회 공동체가 함께 기도하며 함께 책임지는 신실한 믿음의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자비의 하나님,
아이들의 웃음이 꺼지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땅의 수많은 가정들이 아이들로 인해 기뻐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녀를 훈계하며 양육하게 하옵소서.
가정이 복음의 첫 학교가 되게 하시고, 부모가 믿음의 본을 보이며 자녀 앞에서 기도하는 손, 말씀을 들려주는 입술이 되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화평이 흐르고, 사랑과 존중과 용서가 살아 숨 쉬게 하옵소서.
이 땅의 아버지, 어머니가 세상의 풍조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녀를 양육하는 참된 신앙의 부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그러나 이 땅에는 여전히 외롭고 소외된 아이들이 있습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자라는 아이들, 가난과 폭력 속에 신음하는 아이들, 전쟁과 재난 가운데 잃어버린 웃음을 찾아야 하는 아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 나라와 교회가 더욱 깨어 기도하며, 다음 세대를 향한 책임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손과 발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 대한민국이 다음 세대를 귀히 여기는 민족 되게 하시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터전이 되게 하옵소서.
학교 교육이 생명을 살리고, 인격을 세우며, 진리를 가르치는 장이 되게 하시고,
정부와 정책 위에 주님의 지혜를 부어주셔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호받고 양육받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다음 세대를 품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예배당의 울림이 아이들의 찬양과 기도로 가득하게 하시고, 장년 세대가 앞서 본을 보이며 사랑으로 품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모든 직분자들이 말과 행실로, 믿음과 인내로, 사랑과 기도로 아이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게 하시고,
오늘을 살아가는 저희의 삶이 내일의 아이들에게 믿음의 씨앗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간 예배를 인도하시는 목사님 위에 기름 부으셔서,
전하시는 말씀 속에 생명이 역사하게 하시고,
어린아이들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며,
온 성도는 말씀 앞에 다시 한 번 어린아이와 같이 순전한 믿음을 결단하게 하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찬양과 헌금, 기도와 말씀 위에 하늘의 은혜를 덧입혀 주시고,
이 예배가 온 세대를 하나 되게 하는 거룩한 예배 되게 하옵소서.
어린 영혼들이 웃고, 노래하며, 찬양하는 이 예배를 주님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우리를 사랑하시며, 어린아이와 같이 저희를 품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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